GAIA
2021 Web based Eco game
‌장윤영 Yunyoung Jang 

아트센터나비 지원 2021, SIGGRAPH ASIA 2022
< GAIA >, web based Eco game 2021
< Credits >
Art Direction : Yunyoung Jang
Concept Art & Graphic  : Yunyoung Jang
 UX UI Design : Yunyoung Jang
Text Research : Yunyoung Jang
Web Technical Direction : Minwook Park
Music : AIRAIR
Advisor : Youngju Kim (Loopntale) 
Special thanks : Youngjin Oh
Manage : Artcenter Nabi
Support : Kocca
‘가이아’는 웹에서 감상할 수 있는 에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이 겪는 기후변화 및 팬데믹에 대하여 다루며, 감상자는  웹에 있는 캐릭터(인간)의 생존과 관련된 식사, 전기사용, 질병치료 버튼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환경과 관련된 리서치를 볼 수 있다. 이 버튼은 인간 생존에 있어서는 일상적인 행동을 의미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사회적, 윤리적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할 지점이 존재한다. 감상자의 선택에 따라 지구의 질병률과 온도가 결정되고, 멀티유저의 참여에 따라서 지구의 탄생 횟수가 업데이트 되는데 이것은 인간의 영향력이 행성을 멸망시킬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음을 상징한다. 결과적으로, 인간의 선택이 인간과 비인간의 생명 활동과 서로 연결되고 의존하는 관계임을 느끼게 하며 결과적으로는 인간의 위치와 책임에 대하여 성찰하게 된다. 게임 내의 환경 리서치를 보며, 미래를 대하여 상상하고 바라볼수 있으며,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Gaia' is an eco-game that people can play on the web. The background of this game deals with climate changes and pandemics experienced on the planet we exist on. In this game, the players will view the environmental information as they select meals, electricity, and medical treatments related to survival. This button indicates routinely behavior in human survival, but there is a point to look at from a social and ethical perspective. The player’s choices determine the Earth's morbidity and temperature. As a result, the number of times the Earth updates itself symbolizes the power of human influence to destroy the planet.  As a result, we feel that human choices are interconnected and dependent on the life activities of humans and non-humans. Leading to the conclusion of reflecting to our position and responsibility as human beings. 
‌ In the process of appreciating the game, you can imagine the future while watching the environmental research. We can look at the world with games and solve problems from various perspectives.

< Credits >

Art Direction : Yunyoung Jang
Concept Art & Graphic , UX UI Design : Yunyoung Jang
Text Research : Yunyoung Jang
Web Technical Direction : Minwook Park
Music : AIRAIR
Advisor : Youngju Kim (Loopntale) 
Special thanks : Youngjin Oh
Manage : Artcenter Nabi
Support : Kocca
끝도 없이 세밀해지는 기계가 내 머리맡에 당연한 믿음으로 자리하는 동시대 생태 환경에서, 장윤영은 주체성을 가지고 일련의 기술과학적 활동을 통제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이 개입할 수 있는 범위는 점차 좁아지는 상황을 포착한다. 그리고 그 한정된 범주 안에서 인간은 때늦은 사유를 시작한다. 장윤영은 이러한 반추가 가능하도록 하는 인공적인 환경을 가장 첨단의 기술로 제공한다.

< GAIA >에 등장하는 저화질 픽셀의 캐릭터는 미국의 문학자이자 생태문화이론가인 스테이시 엘러이모가 통찰한 ‘횡단-신체성(transcorporeality)’을 떠올리게 한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신체를 넘나들고 구성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게임 속 인간의 형상을 한 캐릭터 역시 방사능, 분진, 오염된 먹거리, 독성물질이 축적되고 통과하는 생물학적 신체일 뿐만 아니라 산업 시스템, 권력 구조, 경제적 이권 다툼이 침투하는 물질적 실체다. 게임 내부에서 스러지고 부활하기를 반복하는 신체이자 실체는 대수롭지 않게 버튼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유해한 가스, 척박한 땅, 썩어버린 음식, 그리고 그 버튼을 클릭할 수 밖에 없도록 설계된 시스템, 클릭된 버튼에 의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사회적 체제가 맞물린 복잡한 네트워크 위에 놓여져 있는 것이다. 리서치 속 지극히 구체적인 숫자들은 게임 사용자인 내 몸 또한 격렬한 횡단의 거점이 아닌지 자꾸만 의심하게 만든다.

장윤영이 < GAIA >에서 치밀하게 설계한 이 불편한 부딪힘은 인간의 총체를 질문하게 한다. 이같은 내밀한 사유도 언제 물질화되어 다시 인간과 낯설게 마주하게 될지는 모를 일이다.

글|권홍은